• 2023. 4. 8.

    by. 엘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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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은 했지만 14년만에 영업익 1조 밑으로 발표되면서 1분기 어닝 쇼크가 반영된 실적 발표가 나왔는데요. 세부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실적 발표 주요 내용

    1. 매출: 연결기준 63조 (전분기 대비 10.59%감소)

    2. 영업이익: 6000억원 (전분기대비 86%감소)
    시장 컨센서스(7200억원)를 크게 밑돌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손실은 4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서울 파이낸스
    실적 하락의 요인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 악화인데요. 잠정 실적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으나, 업계는 반도체(DS) 부문이 가장 큰 적자 규모를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증권가가 예상한 1분기 삼성전자의 DS부문 영업손실은 3조~4조원대라고 하네요.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매크로 상황과 고객 구매심리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시스템 반도체와 SDC도 경기 부진 및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감산 결정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는데요. 그동안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오다, 수요 대응에 충분한 양의 재고를 비축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는 것과 같은 적극적인 감산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단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감산 결정을 환영했는데요. 삼성전자의 가장 큰 문제였던 재고를 감산을 하면서 어느정도 덜어낸 측면이 있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만 9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요. 반도체 업황이 2분기 저점을 찍고, 3분기 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잠정 실적이 발표된 4/7 기준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비중은 51.1%를 기록하면서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전년대비 96% 감소한 실적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주워담았고, 덕분에 주가는 4.33%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이에 반도체 업황의 회복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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