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프랑스 연금 개혁 내용, 한국에 시사하는 점은?
프랑스 연금 개혁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개혁을 올해말에는 시작하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프랑스는 연일 반발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처음 집권 당시 연금 수급자가 1천만명에서 현재 1천 7만명으로 늘어난 프랑스, 점점 고령화와 노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연금 관련해서 우리 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 주요국 가운데 연금 수령 연령이 가장 낮은 프랑스 연금 시스템을 지금 뜯어고치지 않으면 2030년에는 135억 유로(약 19조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될 것이라는 게 마크롱 정부의 주된 주장인데요. 정부는 이번 개혁으로 2030년 안에 177억 유로(약 25조원) 연금 재정을 확보해 흑자 재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